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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과학문화 자원봉사 서포터즈 활동① "한 가지 주제를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본 유익한 시간"
미래과학기술 토크콘서트 "교수님, 미래과학기술이 궁금합니다만!" 대학생 서포터즈의 생생 후기
 
과학관과문화   기사입력  2021/08/07 [16:16]

박지우 (대학생 서포터즈)

 딱딱한 강의방식이 아닌 강연자분들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연이 진행되는 방식이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 하는 상황임에도 Youtube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강연이 진행되어서 청중들과 강연자분들 사이에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점도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강연을 듣기 전에 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고,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분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들으면서 미래과학기술들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특정 기술을 설명할 때, 기술이 적용된 우리 실생활 속 예시로 이야기를 시작하셔서 듣는 사람들이 큰 거부감 없이 어려운 과학 개념들과 기술들에 대한 개념 설명도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GPS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물리개념인 상대성이론과 특수 상대성 이론도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이 개념을 배웠던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식으로 배울 수 있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래과학기술에 대한 강연이었지만, 강연자분들의 전공 분야가 서로 다르므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미래과학기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평소에 다들 한 번쯤 궁금해하지만, 남들 앞에서 질문해 본 적은 없는 우문을 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현답을 듣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책이나 학교 수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었던 부분들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미래과학기술 토크콘서트 “교수님 미래과학기술이 궁금합니다만” (유튜브 강연 내용 요약)

Q: ’해리포터에서처럼 움직이는 사진이 가능한가요?

A: 앱으로 움직이는 사진이 가능하다. AR 기술 이용 - 사진& 동영상 촬영/사진을 인식하면 동영상이 나오게 함(사진 부분만 움직이게 함)

- 메타버스(Metaverse)(현실을 초월하는 세계/초월 세계 안에 나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것/아바타 영화 같은 것을 말함) 영화 속 세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 언젠가는 현실 세계의 일부가 될 것이다.

 

Q: 유니버스와 코스모스는 뭐가 다른가?

A: 우주를 이야기할 때 많이 쓰는 단어/유니버스가 천문학적으로 우주를 칭하는 단어/ (사회과학적 의미)코스모스: 가장 조화롭고 완벽한 것 - 피타고라스 등 우주를 동경한 사람들이 우주가 완벽한 곳이라 여겨 붙여준 이름/스페이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스페이스

 

Q: 영화 13층 - 컴퓨터 세계 속에 다른 세계가 있음/현실 세계와 다른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메타버스에서 살아감.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살던 현실도 미래 세계의 메타버스였다. 이처럼 현실 세계와 다른 인격을 가진 존재로 메타버스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

A: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확장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아바타가 꼭 하나여야 하는가? 아바타도 다양할 수 있고 하는 일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메타버스에서 인격이 나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는가?

A: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는 다른 세상이기에 메타버스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해도 된다고 본다. 하지만 두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면, 메타버스에서 저지른 범죄가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재가 필요하다.

 

Q: 시각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가 존재하는가?

A: 현재 개발된 메타버스는 시각장애인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도 사용 가능한 메타버스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다. 지도 같은 것을 알려주고 느낄 수 있게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시각 신경을 거치지 않고 뇌 쪽으로 바로 시각정보를 보내면 시각장애인도 앞을 볼 수 있는 세상이 가능하다.

 

Q: 메타버스가 있는 세상은 평등한 세상인가?

A: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IT 기술은 평등을 추구한다고 생각함. 검색 엔진 등등. 기회는 공평하다. 도서관과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Q: 마션 영화를 보면 화성에서 지구까지 통신을 하는데, 이처럼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가?

A: 가능하다. 대기 중이든 무중력 상태이든 통신하는 것은 동일하다. 화성 주위를 통신위성이 돌고, 화성에 있는 기기가 화성 주위 통신위성에 보내고, 통신위성이 지구에 있는 통신위성에 보내고 그 통신위성이 지구의 수신기에 보내주면 화성과 지구가 통신이 가능하다.

 

Q: 5G, 4G, 3G는 어떤 개념인가요?

A: 5G, 4G, 3G 앞의 숫자는 기지국의 수이다. 5G는 현재 한국에서 여전히 개발 진행 중/ 5G를 이용하려면 기지국이 그만큼 더 생겨야 해서 아직 진행 중이다. 그래서 5G 폰을 사도 모든 장소에서 5G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Q: GPS는 뭐 하는 것인가요?

A: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하는 것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이다. 미국에서 90년대 초에 완성함(위성 31개를 쏘아 올려서 완성)/미국 러시아 중국에 각각 있음.

원래 6개 궤도면에 4개씩 24개만 있으면 되는데 나머지는 여분으로 사용/지구 상공 2만 킬로 상공에서 돌고 있다. 하루에 두 바퀴 정도 돈다. 미국 러시아 중국에서 서비스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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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8/07 [16:16]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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