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7시, 「해외과학관에서 찾아보는 4차 산업혁명」 “팬데믹, 하나로 연결된 세계” 과학강연이 열렸다. 온라인 Zoom 비대면으로 진행된 강의에는 서울, 경기, 충청, 제주 등에서 3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강연은 미국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의 ‘아웃브레이크’ 전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세계와 감염병에 대해 통찰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연에서는 인간, 동물, 환경이 하나로 이어진 원헬스(One Health)의 관점에서 세계가 협력하여 감염병에 대처해야 함을 강조했다. 원헬스는 질병이 언제 어디서 생겼고, 어떻게 확산을 막을 것인가를 보는 방식이다. 1948년 창설된 세계보건기구(WHO)는 세 번의 팬데믹을 선언했다. 1968년 홍콩독감(H3N2), 2009년 신종플루(H1N1), 그리고 2020년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퍼지고 빠르게 변이를 일으킨다. 특히 동물과 사람을 점프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 바이러스는 변이 속도가 더 빠르다. COVID-19 역시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코로나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원헬스의 관점에서 세계가 함께 대처해야 함을 보여준 사례이다.
참가자들은 “팬데믹을 잘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세계 과학계 이슈에 대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팬데믹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과학이 잘 선용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과학관에서 찾아보는 4차 산업혁명」 두 번째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로봇이야기”가 오는 11월 24일(수) 오후 6시~7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과학관과문화는 2021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방콕하나콕 과학관 하나고르기 탐구“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끝> 기사작성 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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