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림 대학생 서포터즈
저번 시간에 박사님의 유익한 강의를 듣고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학생들의 수만큼이나 다채로운 발표를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다윈의 진화론에 관한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흥미가 쌓이고 다져져 저의 진로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스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조사하여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 덕분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화 학생의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관여한 호모 사피엔스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자연선택설(Natural selection)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조매체로 가져온 영상 또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즐기면서 시청했습니다.
이승백 학생의 발표 또한 단공목, 유대목 등 광범위의 주제로부터 호기심을 유발하며 협범위의 주제로 매끄럽게 진행하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학생들이 루시라는 공통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 전혀 다른 종류의 발표 같았고, 각 학생의 색이 잘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규서 친구는 호르몬과 유전, 면역질환과 종양의 관계까지 다양한 주제가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발표를 해 주었습니다. 생명과학에 흥미가 많은 친구들에게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친구들의 발표에서 프레젠테이션 구성과 디자인이 훌륭할 뿐 아니라, 매 ppt마다 적절한 이미지와 영상이 첨부되어, 얼마나 정성껏 발표를 준비했을지 느껴졌습니다. 발표에 이용된 references 및 영상매체 또한 높은 수준과 질을 갖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부분은 제가 본받아야겠다, 추후 발표 시 응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한,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특히 김윤범 학생의 ‘독일의 인류 하이덴베르그’ 발표에서 3종의 고대 인류 및 현 인류를 체계적으로 비교한 표는 고대 인류에 대한 지식이 미비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놀라웠습니다. 어린 친구들 덕분에 저도 고대인류 및 인류진화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문답하는 장면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이 궁금했던 부분,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다른 친구들과 나누고자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각 발표의 마지막 파트는 몇 가지의 퀴즈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에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얼마나 집중해서 서로의 발표를 경청하는지, 그리고 과학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함께해서 더 유익하고 좋다는 조금묵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소감: 처음에는 저번 활동과 다른 형태의 발표라서 약간 당황스러웠으나, 어린 친구들의 성숙한 발표에 금새 빠져들었습니다. 지식 측면에서나 태도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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