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식물의 뿌리가 뻗어 나오고 새싹이 돋아나는 식물이 있다. 이 식물은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한다. 커튼담쟁이이다. 몬스테라는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어 생김새가 독특하다. 알다브라육지거북은 알에서 깨어난 후 30년이 지나야 번식할 수 있다. 별명은 코끼리 거북이다. 커튼담쟁이, 몬스테라, 알다브라육지거북 모두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열대우림 지역의 생물이다. 사막여우, 남극의 펭귄 등 세계 각지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지구의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이다.
오는 6월 3일 토요일, (사)과학관과문화는 ‘하나고르기 뮤지엄 트래킹 & 토론’ 프로그램 일환으로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과 씨큐리움 당일 탐방을 진행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전문 연구기관이다. 생태계 조사, 연구, 복원 등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있다. 또한 5대 기후관 전시 등을 통해 생태계의 중요성,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씨큐리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이며 7,000여점 이상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유례없는 기후변화에 직면한 지구.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자연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국립생태원과 씨큐리움 탐방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 본다.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 후 신청하면 된다.(인원: 40명, 대상: 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문의: 02-824-8181) 탐방 후속모임으로 6월 10일 토요일 2시 ~ 4시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탐방과 후속 토론 모임 참여 시 “뮤지엄 트래킹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한편, (사)과학관과문화는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뮤지엄 에코 에듀케이션“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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