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일의 과학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영일의 과학칼럼] ⑤ 방울뱀의 천적 몽구스
뱀독을 해독할 수 있는 아세틸 콜린 수용체 생성
 
과학관과문화   기사입력  2023/05/03 [10:56]

▲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

 

 방울뱀은 알파 뉴로 톡신(α-Neurotoxins)이라는 강력한 뱀독이 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이 물리면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몽구스는 이 뱀에 물려도 죽지 않는다. 오히려 방울뱀을 잡아먹는 천적이다.

 

 대표종인 인도몽구스는 몸길이 50cm, 꼬리길이는 35-38cm이다. 발에는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고, 앞발에는 날카롭고 구부러진 발톱이 있다. 털은 억세고 검은 털이 섞여 있는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몽구스는 방울뱀이나 코브라 같은 독사도 잡아먹을 수 있는데, 특히 몽구스는 뱀독인 알파 뉴로 톡신(α-Neurotoxins)에 저항력이 있다. 몽구스는 몸에 아세틸 콜린 수용체 (AcChoR)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돌연변이가 생겨서 뱀독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뱀에 물려도 끄떡없다.

 

 

 이런 몽구스의 생존 진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DNA 유전자의 선택이 고정화된 현상이다. <> mutany@naver.com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5/03 [10:56]   ⓒ 과학관과 문화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이영일, 과학, 칼럼, 돌연변이 세상을 바꾸다, 돌연변이, 몽구스, 방울뱀, 과학관과문화, 유전, DNA, 생명과학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