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토) 국립과천과학관, 7월 15일(토) 서울 충무로 도시꼬마 공부방에서 (사)과학관과문화(대표 권기균)의 ‘하나고르기 뮤지엄 트래킹 & 토론: 국립과천과학관 탐방 편’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14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관 관람법 하나고르기 탐구를 활용한 소규모 과학공동체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2차시 동안 기후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탄소에 대해 알아보고, 블루 카본, 그린 카본, 탄소 중립에 대해 탐구하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사항들을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묵 교육강사(국립생물자원관)가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었다.
그린카본은 식물이 흡수하는 탄소, 즉 열대우림과 침엽수림 등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이다. 블루카본은 그린카본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 갯벌, 맹그로브 숲, 산호초 등 해안 생태계와 해양 생태계가 중요한 이유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다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자전거 놀이공원, 무료 나눔, 자전거 안전 교육 등을 병행하며 자전거 타기 실천”,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음식물 잔반을 줄이자”, 생일에 소나무 심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또한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하나고르기 프로그램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참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학관과문화는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뮤지엄 에코 에듀케이션“ 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 사진 촬영 최미정, 류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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