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미국 동부 뮤지엄 연수-캐슬 © 과학관과 문화 |
|
(사)과학관과문화의 미국 동부 뮤지엄 연수는 과학 선진국의 기술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이번 뮤지엄 연수는 7월16일부터 7월24일(7박9일)까지 진행되었고 연수단장인 권기균 박사, 학생, 학부모와 (사)과학관과 문화가 배출한 3명의 하나고르기 강사진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책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의 저자인 권기균 박사는 (사)과학관과 문화의 대표이자 2005~2006년 스미소니언박물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학계에서 그는 스미소니언 전문가로 통한다. 연수단은 선진국의 과학교육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생생하게 보고 느꼈다. 연수단은 권기균 박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과 함께 박물관에서 ‘하나고르기’ 관찰을 하며 선진 과학 기술과 문화를 집중적으로 탐구하였다.
연수단은 보스턴의 첨단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MIT 공대와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하버드 대학을 방문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박물관이 살아있다1’으로 유명한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9.11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그라운드 제로와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를 둘러보며 경제와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뉴욕을 직접 체험하였다. 세계의 정치 1번지인 워싱턴DC에서 만난 스미소니언박물관은 미국이 과학 선진국임을 느끼게 하는 확실한 근거였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은 20개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9개의 국립연구소, 1개의 국립동물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그 안에는 도서관도 20개나 있는데, 그중 10개가 과학도서관이다. 스미소니언의 소장품을 1분에 1개씩 본다면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267년 걸린다고 한다. 연수단은 워싱턴 DC 4박5일의 일정동안 스미소니언박물관을 둘러보며 책에서만 보던 ‘아폴로 11호 모듈’,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 등 오리지널 유물을 직접 마주했다. 연수단이 방문했던 스미소니언 캐슬, 에어 앤 스페이스 뮤지엄, 허쉬혼 뮤지엄,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우드바하지 항공우주박물관’과 ‘내셔널 히스토리 뮤지엄’ 등은 그 규모와 소장품, 전시 기법에서 단연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4박5일의 일정으로도 스미소니언박물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지 못한 점이 연수단원들에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과학관과문화의 청소년 회원인 성민준군(보라매초6)은 작년 미국 동부 박물관 연수에 참가한데 이어서 올해도 연수에 참가하였다. 성민준군의 두 번째 참가는 다른 청소년 회원들에게 내년에도 미국에 오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
연수단은 내년에도 선진국의 과학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끝> 기사 작성 최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