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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3D프린터
3D프린터를 이용한 창업교육을 받다.
 
신종민   기사입력  2016/03/23 [00:02]
▲ 3D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3차원 데이터를 만든다.     ⓒ신종민


  3D프린터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있을까? 작은 플라스틱 인형을 만드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이다. 현재 3D프린터는 자동차, 우주, 의료, 건축에서 예술∙문화 분야 까지 다양한 형태로 상용화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3D프린터 기술을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익혀 미래의 산업형태에 대비해야한다. 이런 의미에서 3D 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 체험활동은 유익한 활동이었다. 

 작년 11월 역삼동 MakersVill에 갔다. MakersVill은 3D프린터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3D프린터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 3D프린터를 통해 창업자를 도와 시제품을 만들어 창업을 도와주는 회사이다. 아이들을 가르쳐 3D프린터 사업의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도 한다. 회사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3D프린터에 관하여 배웠다.
 
 3D프린터는 크게 2개의 종류로 먼저 나눌 수 있다. 절삭형과 적층형이 있다. 절삭형을 덩어리의 재료를 깍아 만들고 적층형은 재료를 쌓아 올리면서 만든다. 현재는 적층형을 많이 이용한다. 적층형은 여분재료의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적층형을 다시 재료에 따라서 3개로 분류가능하다. 고체형 재료를 사용하는 FDM방식, 액체형 재료를 사용하는 SLA방식, 파우더형 재료를 사용하는 SLS방식이다. 

 직접 3D프린터를 이용해 물건을 제작까지 해 본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3D 프린터로 제품을 제작하기 전에 3D모델링을 해야 한다. 컴퓨터의 문서가 프린팅 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도형이 프린팅 되기 때문에 모델링이 필요하다.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라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익숙해 져서 마지막에는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왔다. 각조에서 한 개의 작품을 선택해 3D프린팅을 시작했다. 프린팅이 되는 동안 우리는 새로운 스캐닝 체험을 하였다. 대상이 회전하는 동안 고정된 카메라가 연속 촬영을 한다. 컴퓨터가 수백 개의 사진을 조합하여 대상을 입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스캐닝이다. 우리는 한명의 학생을 스캐닝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우리가 만든 작품을 받기로 하고 MakersVill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마쳤다.

 우리나라의 3D프린터 사업은 매우 작은 규모이다. 이런 체험의 기회가 많아져 3D프린터 분야에 많은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가 세계 3D프린터 시장을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 <끝> 기사 작성 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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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3 [00:02]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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