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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을 버리고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읽고
 
임정원(초5)   기사입력  2015/11/13 [20:2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부제목:‘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읽고

 

  오늘 저는 이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읽고 더욱 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비장애인이라고 할 수도, 장애인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에 잘못하면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토리 사용 설명서’는 도토리라고 별명 붙여진 뇌성마비 유진이의 이야기입니다. 유진이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르다고 하여 장애인들이 다니는 자람 학교를 다닙니다. 이 자람 학교 안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유진이는 남자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어 속상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쁜 여자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진경 선생님은 유진이의 말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고진경 선생님을 통하여 비장애인과 장애인도 마음이 서로 잘 통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더욱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유진이는 뇌성 마비 때문에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진이만의 대화법을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어 유진이가 왼손가락을 꽉 쥐면 좋다는 뜻이고, 왼손가락을 다 피면 싫다는 뜻 등 여러 가지 유진이 만의 대화법이 있습니다.

  도토리라는 별명은 치료실에서 붙게 됩니다. 치료를 할 때 ‘똑바로’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 유진이에게 선생님은 치료를 즐길 수 있도록 반 친구들과 햄버거 놀이를 합니다. 햄버거 놀이가 끝나고 선생님은 유진이가 선생님을 피해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도토리’ 라고 부르게 됩니다.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만들게 된 이유는 버스 안에서의 일이 있은 후입니다. 유진이는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합니다. 버스에서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지만 새로운 공익 형은 유진이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바지에 볼일을 봐 버렸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엄마랑 같이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읽고 유진이와 친구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더욱 더 잘 보살펴 줄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설명서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유진이의 모습은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유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많이 힘들고, 불편한 점도 많을 텐데 항상 밝게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우리 학교에도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우리는 ‘바이러스’등의 별명을 붙이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읽고 그 친구한테 대했던 행동에 대해 반성한 것 같습니다.

  ‘인생도처유상수’ 곳곳에는 숨겨진 상수가 있다. 즉, 어느 곳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유진이처럼 항상 밝게 웃고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장애인이라고, 차별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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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3 [20:22]   ⓒ 과학관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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